“여보... 이게 대체 뭐죠?”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던 그녀는 충격으로 현기증이 일어날 것 같았다.
앨범에 붙어있는 사진은 모두 그녀가 모르는 여자가 찍혀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단순한 사진도 아니었다. 여자는 대부분 전라의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줄로 온몸을 묶인 채, 몇 사람의 남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어떤 사진은 남자의 성기에게 봉사하고 있는 모습, 또는 촛농을 몸에 떨어뜨리고 있는 모습도 있었다.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관장 당한 직후부터 배설에 이를 때까지의 모습이 찍힌 슬라이드 사진으로,
국부가 클로즈업되어 항문에 묻은 배설물까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가학자들의 무리 안에 분명히 남편이 끼어 있었던 것이다.
“이게... 뭐... 뭐죠..?”
처음으로 보는 불쾌한 세계에 아내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본 그대로야. 가학성 변태 성욕 플레이야... 즉 SM 이라고도 하지..”
“여.. 여보... SM 이라뇨..? 어떻게 그런...”
“너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 나는 새디스트야..”
-본문 중-
19금 성인소설 작가 쇼군.
출간작 <마조히스트 와이프><절정의 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