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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금색. 3

“아으... 하으으응...” 그는 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움직임을 멈추고는 방문 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여자의 신음소리. 그런데 그 신음 소리가 낯설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방문에 귀를 가져다 대던 준호의 눈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요상한 모터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흥분된 신음 소리는 분명 아내의 목소리가 틀림없었다. 자신의 방에서 들려오는 아내의 신음 소리에 긴장한 표정을 짓던 준호가 떨리는 손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방문을 조금 여는 순간 준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책상 앞에 알몸으로 앉은 아내가 눈을 내려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힌 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의자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놀란 눈으로 방안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꼼짝 않고 있던 준호가 ..
“아으... 하으으응...”

그는 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움직임을 멈추고는 방문 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여자의 신음소리. 그런데 그 신음 소리가 낯설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방문에 귀를 가져다 대던 준호의 눈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요상한 모터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흥분된 신음 소리는 분명 아내의 목소리가 틀림없었다.

자신의 방에서 들려오는 아내의 신음 소리에 긴장한 표정을 짓던 준호가 떨리는 손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방문을 조금 여는 순간 준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책상 앞에 알몸으로 앉은 아내가 눈을 내려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힌 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의자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놀란 눈으로 방안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꼼짝 않고 있던 준호가 다시 문을 닫을 생각도 하지 못한 체 아내의 반응을 살피고 있었고 그녀는 점점 커지는 쾌감에 진저리를 치며 더욱 흥분에 빠져 들고 있었다.

“하읏.. 으음.. 아... 흐음..”

어느덧 그녀는 다리 사이에서 꿈틀거리는 딜도를 빼냈다 다시 밀어 넣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었고 의자 끝까지 밀려간 하체에 잔뜩 힘을 준 체 탱탱한 젖가슴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하아.. 아......”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그 동안 정숙하게 생각했던 아내가 침대에 누워 딜도를 가지고 자위를 하는 모습은 상상 속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이었다.

-본문 중-
19금 성인소설의 명품작가 김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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