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흐으... 하아아아...”
지연이는 손으로 입을 막고 있는지 아주 작은 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나의 모든 신경이 지연이에게 집중되어 있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지연이의 몸이 가끔씩 경련을 일으키는 걸로 보아 존슨씨가 지연이의 음핵도 건드리는 것 같았다.
지연이는 내가 음핵을 건드리면 참지 못하고 다리를 벌리며 경련을 일으키곤 했었다.
그때처럼 지연이의 다리가 벌어지면서 격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한 손으로 최선을 다해서 신음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을 막고 있는 듯했다.
‘찔걱... 찔걱... 쩌억... 쩌억....’
아내의 계곡이 얼마나 젖었는지, 담요가 움직일 때마다 물소리가 들렸고 그럴수록 존슨씨의 손은 더욱 바쁘게 움직였다.
아내는 아예 몸을 돌려 존슨 씨에게 매달려 있는 듯 그를 끌어 안고 경련을 하고,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엄청난 흥분으로 인해서인지 이미 저항의 생각은 없어진 것 같았다.
존슨씨의 오른손은 이미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고, 아내의 몸은 존슨씨의 능숙한 손놀림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 연신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 둘의 모습을 보면서 자위를 하고 싶은, 아니 자위를 하면서 보고 싶은 욕정이 너무 커지고, 이 순간이 어떻게 될지 쿵쿵 뛰는 내 가슴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듯했다.
-본문 중-
19금 성인소설의 일등작가 강민
출간작 <유부녀, 마사지에 빠지다> <불처럼 뜨거운>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