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한 두명도 아니고 대략 5,6명과 한꺼번에 뒤섞여서 섹스를 한 듯싶다.
물론 5,6명과 아내가 같이 있는 사진은 없지만 사진에 찍혀있는 체구라든지 피부만 가지고 추측을 한 것이다.
내가 가장 충격을 받은 부분은 아내가 거의 알몸과 다름없는 옷차림으로 외부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공원은 물론 골목길에서 찍은 사진, 차 안에서, 아파트 계단에서....
아파트 계단...그러고 보니 아파트 계단이 어딘가 낯이 익어 여러 장 자세히 봤더니 우리가 사는 아파트의 계단이 틀림 없었다.
그렇단 것은 아내가 저 남자들과 나와 아내의 공간인 우리 집에서도 섹스를 했단 말인가?
그렇게 생각을 하니 발끝부터 머리까지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당장에라도 아내가 내 앞에 있으면 그녀의 뺨을 때릴 것만 같았다.
아내의 단순한 바람도 아닌 마치 포르노 배우처럼 자신의 몸을 이 남자 저 남자와 한꺼번에 섹스를 한 그것도 사진까지 찍은 아내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나는 당장에라도 아내와 이혼을 하려고 의자에서 일어나는 순간 내 성기가 책상에 부딪쳐서 고통이 왔다.
맙소사!
아내의 사진을 보면서 내 성기가 발기해서 바지를 뚫고 나올 것처럼 불룩해 있었다.
어떻게 아내의 문란한 섹스사진을 보면서 흥분해 있는지 머리로는 분노로 가득한데 내 몸은 흥분을 하는 것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됐다.
-본문 중-
19금 성인소설의 일등작가 강민
출간작 <불처럼 뜨거운> <음란한 동거> <지독한 흥분>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