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부인도 마사지 받고 싶은가 보구만? 자네만 괜찮으면 내가 한 번 봐줌세.”
할아버지의 손이 아내의 목덜미를 주물렀다. 그의 안마 솜씨는 거짓이 아니었다.
아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살짝 터졌다. 목덜미를 지나 어깨를 주물렀다.
“와아… 할아버지 대단하세요.. 여보 이거 어디 전문 마사지샵 온 거 같아. 흐으읍..”
“자, 젊은 색시. 말하지 말고. 숨이 터지면 자연스럽게 뱉어요. 신음소리 참지 말고 숨 쉬듯이 내뱉어야 효과가 있는 거니까..”
아내는 시키는 대로 얌전히 앉아 가끔 ‘후우. 후우.’ 하고 숨을 내뱉었다.
“이제 허리를 봐줄게요. 아까 남편 하는 거 봤죠? 그냥 편히 누워 있으면 돼요.”
할아버지는 엎드린 아내의 엉덩이 옆에 자리 잡고 그녀의 허리에 수건을 한 장 덮었다. 혹시 모를 노출을 방지하려는 듯한 세심한 배려. 노인장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나를 보고 한 번 웃어준 후 노인은 아내의 허리에 손을 얹었다.
어디를 누르고 자극하는 건지 아내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신음 소리가 야릇하다. 노인도 집중하는지 이마에 땀이 맺혔다.
안마를 받고 시원한 느낌에 별다른 생각이 없던 나도, 아내를 주무르는 그의 손길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훔쳐보기만 하던 저 노인이 드디어 아내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고 있다. 저 여자는 그것도 모르는 건지 그에게 몸을 맡기고 눈을 감고 있다.
노인의 손이 아내의 엉덩이 바로 위쪽 허리를 더듬을 때, 내 성기가 찌르르 울리며 가슴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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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성인소설 작가 칙쇼.
기막힌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자극적인 남성향 성인소설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