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 | 루비출판 | 1,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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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으흐흠.. 아하~ 음음.. 쪼옥!!”
사실 난 그때까지만 해도 거부할 수 있는 그녀의 돌발적인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입술 사이를 뚫고 들어간 내 혓바닥을 살짝 빨아들이기까지 했다.
커피향이 살짝 묻어나는 그녀의 혓바닥이 내 혀를 휘감아 왔다.
순간, 내 몸은 완전히 그녀의 영혼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휘감아오는 그녀의 혀는 마치 나의 온 몸을 빨아들이기라도 할 것처럼 무척 짜릿하다.
난 그녀와 키스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혓바닥이 사람을 그토록 달아오르게 할 줄은 감히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
내 입에서는 거친 호흡이 여과 없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난 짜릿한 신음을 터뜨리며 꿈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