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 | 루비출판 | 1,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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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제가 누르는 곳 중에 아픈 곳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네..”
그녀는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하지만 어느 곳도 아픈 곳은 없었다.
단지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듯이 만지고 있는 그의 손길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울 뿐이었다.
“아픈 데가 없어요..”
그녀는 어서 빨리 그의 손을 거두게 할 생각으로 겨우 들릴 듯 말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명수는 그녀의 가슴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그는 가슴을 만지고 있던 손을 멈추더니 엄지와 검지로 양쪽 젖꼭지를 잡았다.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더욱 움츠렸다. 가슴과 달리 그곳은 예민한 곳이었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탓에 단단해져 있던 그곳을 그가 손가락으로..